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색감, 감미로운 OST, 현실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죠. 이 글에서는 라라랜드의 기본 정보, 줄거리, 그리고 OST의 매력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 2024년 현재 다시 보면 더욱 감동적인 이 작품의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세요.
라라랜드 기본 정보
라라랜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뮤지컬 영화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으며,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사랑과 꿈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전통적인 뮤지컬 요소와 현대적인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영화 역사에 남을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14개) 후보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우수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OST는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라랜드 플롯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현실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며 배우의 꿈을 꾸는 미아는 오디션에서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세바스찬은 전통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자신의 재즈 바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고, 생계를 위해 레스토랑에서 연주하다 해고당하기 일쑤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함께 밤하늘 아래 춤을 추며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미아는 자신만의 연극을 준비하고, 세바스찬은 더 안정적인 삶을 위해 팝 밴드에 합류합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기 시작합니다. 세바스찬은 자신의 음악이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되지만, 정작 자신이 원했던 삶과는 점점 멀어집니다. 미아 역시 연극이 실패로 돌아가며 꿈을 포기하려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미아는 파리에서 영화 촬영 기회를 얻고, 세바스찬은 자신의 재즈 클럽을 열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선택합니다.
시간이 흘러 미아는 유명한 배우가 되었고,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재즈 클럽을 운영하며 꿈을 이룹니다. 어느 날, 미아와 그녀의 남편은 우연히 세바스찬의 클럽을 방문합니다. 세바스찬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미아와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이 ‘만약’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의 시퀀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각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라라랜드 OST의 매력
라라랜드의 OST는 영화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곡들을 살펴보겠습니다.
City of Stars 영화의 대표곡이자, 세바스찬과 미아의 사랑을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불렀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사는 꿈과 사랑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담고 있습니다.
Another Day of Sun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뜨거운 햇살과 배우 지망생들의 꿈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Mia & Sebastian’s Theme 세바스찬이 미아를 위해 연주하는 피아노 테마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미아가 오디션에서 부르는 곡으로, 그녀의 꿈과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엠마 스톤이 직접 불러 감동을 더했습니다.
마지막 장면
영화의 마지막은 5년 후, 미아가 성공한 배우가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룬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어느 날 우연히 세바스찬이 운영하는 재즈 클럽 Seb’s에 들어가게 됩니다. 클럽의 로고는 미아가 과거에 세바스찬에게 제안했던 디자인과 동일했고, 그제야 미아는 이곳이 그의 클럽임을 깨닫습니다.
세바스찬 역시 무대 위에서 연주를 준비하다가 미아를 발견합니다.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고, 세바스찬은 한동안 말을 잃은 듯 멍해지지만 이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곡 Mia & Sebastian’s Theme을 연주하며, 영화는 환상적인 몽타주 시퀀스로 넘어갑니다.
이 몽타주 장면은 ‘만약 우리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이라는 상상을 그려냅니다. 미아가 세바스찬과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두 사람은 함께 성공하고 사랑도 이루었을 것입니다. 클럽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시작해, 두 사람은 어려움 없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세바스찬은 그녀를 오디션장으로 데려가고, 미아는 성공적인 배우가 되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이 함께합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닌 상상 속 이야기였습니다. 몽타주가 끝나고, 영화는 다시 클럽의 실제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연주가 끝나고, 미아는 조용히 일어나 문을 나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돌아보며 세바스찬과 눈을 마주칩니다. 세바스찬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미아도 조용히 미소를 짓고 클럽을 떠납니다.
라라랜드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꿈을 향한 도전과 현실 속 선택을 다룬 작품입니다. 2024년 다시 보면 더욱 깊이 있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 감미로운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걸작입니다. 라라랜드를 다시 보며 꿈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