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는 2004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애덤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감동적인 요소까지 담아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결말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첫 키스만 50번째 내용전개
영화의 주인공 헨리 로스(애덤 샌들러)는 하와이에서 해양 생물학자로 일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그는 관광객들과 가볍게 연애를 즐기며 책임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카페에서 루시 휘트모어(드류 배리모어)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루시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헨리는 다음날 다시 루시를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루시는 전날 헨리를 만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헨리는 당황하지만 곧 루시가 전향성 기억상실증(Anterograde Amnesia)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루시는 교통사고로 인해 매일 아침이 사고가 발생했던 날로 기억되며,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기억이 사라지는 상태입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동생은 그녀가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고 이후의 사실을 숨기며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헨리는 루시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그녀에게 접근해 자신을 기억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남자로 다시 다가가고, 다음에는 편지와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진실을 알려주며 그녀와 사랑을 키워갑니다.
2. 영화 주요 등장인물
- 헨리 로스 (애덤 샌들러) - 하와이에서 해양 생물 연구를 하며 살고 있는 남자 주인공. 처음에는 가벼운 연애를 즐기는 인물이었지만, 루시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를 위해 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그녀가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루시 휘트모어 (드류 배리모어) - 전향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교통사고 이후 매일 같은 날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헨리를 처음 만난 날 이후의 기억을 유지할 수 없지만, 그의 노력으로 점차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 마린 휘트모어 (블레이크 클라크) - 루시의 아버지로, 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고 이후의 사실을 숨긴 채 매일 같은 하루를 살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헨리의 사랑을 보면서 딸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합니다.
- 더그 휘트모어 (숀 애스틴) - 루시의 운동을 좋아하는 동생으로,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헨리를 경계하지만, 결국 루시를 위한 그의 진심을 인정하고 협력하게 됩니다.
- 우라 (롭 슈나이더) - 헨리의 친구로, 헨리가 루시와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영화의 웃음을 담당합니다.
3. 마무리
헨리는 루시가 매일 새로운 기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해 그녀가 눈을 뜨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을 받지만, 루시는 점점 헨리와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루시는 헨리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루시가 배에서 눈을 뜨고,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신이 헨리와 결혼했으며 딸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헨리와 딸의 모습은 감동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이 영화는 기억을 잃어도 사랑은 지속될 수 있으며, 진정한 사랑은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통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매일 반복되는거짓에 갇힌 여자와 그녀를 사랑한 용기 있는 남자의 눈물 나게 따뜻한 힐링무비